부끄. 잡다생각

열차 시간 임박해서 마구 뛰다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말 그대로 철푸덕-하고 넘어졌다.
에스컬레이터 계단 모서리에 제대로 박아서 허벅지에 손 크기만한 피멍이 들었음.
(팅팅 부은데다 손만 갖다대도 아파서, 반대쪽 무릎 밑 주먹만한 피멍은 관심조차 안감. -_-)
좀처럼 자빠지는 일은 없는데, 이거 트와일라잇에 너무 몰두한 걸까.
벨라의 엉성한 행동거지만 닮아버렸네. 제길.

+ 오늘따라 서울역에 사람은 왜 그리 많았던 거야. 소리까지 내지르면서 넘어졌는데. 엉엉-


트와일라잇 잡다구리

곧 개봉 예정인 '뉴문'에 다코타 패닝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선, '트와일라잇' 시리즈에 급 관심을 주고 있다.
사실 관심 이상이라고 봐야하는게..

1. 지난 주말쯤 1, 2, 3권(4권은 출고가 늦어지길래 패스.) 받아놓고,
1권(560페이지 가량) 독파, 2권(600페이지 가량) 독파 중.
책 늦게 읽기론 초등생 뺨치는 나치곤 대단한 스피드임.

2. '트와일라잇' 재개봉 소식에 같이 볼 동생의 의사도 물어보지 않고 낼름 2장 예매.
(선예매 후통보라니. 아, 훈훈하다. 나에게도 누가 좀 이런 은혜를 베풀어 주.. -0-)
'뉴문'도 같이 볼 친구는 섭외했고, 곧 예매 예정.

내 생에 가장 멋진 영화로 꼽고 있는 '반지의 제왕' 시리즈도 이리 열심이진 않았거늘.. -_-

웃긴 건 난 트왈덕후는 또 아니란 거다.
뭔 소설의 내용의 대부분이 남자 주인공 외모 찬양에 있는가 의아해하며, 소설을 읽는 내내 나의 손발을 걱정하고 있다.
(내 손발 오그라들까봐. -_ㅠ)

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과한 관심을 끊지 못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여자의 로망이 소설(영화) 속에서 실현되기 때문이 아닐까.
이 눔의 에드월-드는 잘생기고, 돈도 많고, 힘도 세고, 머리도 좋고, 피아노도 잘 치고, 못하는 게 없네.
게다가 결정적으로 그런 놈이 내_여자에겐_따뜻한_남자.jpg 라는... 후..

무튼 나는 당분간 '트와일라잇' 시리즈를 애증의 대상으로 품고 있을 예정임.

감사 잡다생각



고마워요. 언제나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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